사당 맛집, 서울 5대 떡볶이, 즉석 떡볶이의 명가 애플하우스
서울에서 떡볶이 맛집 하면 빠지지 않고 반드시 거론 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애플하우스 입니다. 애플하우스는 제가 어렸을 때 부터 다닌 오랜 추억의 맛집인데요
반포에 있다가 사당으로 이사를 가니까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오랜만에 맘을 다 잡고 애플하우스 떡볶이를 먹기 위해서 사당으로 갔습니다
즉석 떡볶이 1인분, 무침 만두, 그리고 김치 볶음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즉석 떡볶이 사진이 빠졌는데 이건 양해 부탁드려요
오랜만에 먹은 애플하우스 즉석 떡볶이 맛은 제 입맛이 변한건지 아니면 재료가 이날 따라 안좋았던 것인지
고추장의 텁텁한 맛과 씁쓸한 맛이 많이 올라 오더라구요
그래서 떡볶이를 다 먹지 못하고 남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추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고춧가루가 너무 텁텁하고 깔끔하지 않고 묵은 오래된맛이 나서
떡볶이가 별로 였어요 그래서 떡볶이는 남기고
어떻게 보면 애플하우스의 일등 공신 메뉴이자, 이거 안시키면 서운한
무침만두 에 집중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침만두는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맛있어요 먹고 또 추가해서 먹을 정도로
저는 무침만두 양념을 김치 볶음밥에 비벼서 함께 먹는데요 이렇게 먹으면 김치 볶음 밥이 더 맛있어 져요
김치 볶음밥과 무침 만두를 먹다가 김치 볶음밥 을 다 먹지 않고, 밥 하나를 볶아서 먹다 남은 김치 볶음밥을 함께
넣어서 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면 볶음밥이 더 맛있어져요
이거 한번 해보세요 진짜 강추
오랜만의 애플하우스 나들이가 떡볶이 고추장 맛이 별로여서 기분은 좀 그랬지만
그래도 언제나 처럼 무침만두와 김치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서 주인공의 연기는 부족했지만
서브 남주와 여주가 열일하여 애플하우스에 대한 정이 아직은 남아 있게 한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