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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잘 먹었다

압구정 맛집, 넉넉한 인심이 좋은 압구정 오래된 맛집, 두레국수, 두레 비빔밥

by MONSRFLA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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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한 곳에서 장사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도 트렌드에 따라 상권이 변하는 때 

 

2000년대 초반의 압구정, 청담동은 너무나도 핫 한 핫플레이스들이 넘쳐 나는 곳이었고

 

거의 모든 약속은 압구정에서 잡았다 방배동 까페 골목, 서래마을도 맛집이 꽤 많았고 

 

그러다가 상권이 조금씩 분산되기 시작했다 

 

압구정 상권은 도산공원 쪽이 조금더 핫했고, 청담동은 여전히 청담동 만의 분위기를 지키고 있었고

 

가로수길이 뜨는 핫플레이스로 바꼈고, 서래마을은 핫한 맛집들이 사라지고 평범한 곳들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렇게 변하는 동안에도 여전히 압구정을 지키고 있는 맛집들이 있는데 

 

 

포도식당, 목련식당, 두레국수, 베이징덕, 압구정 하루, 안동국시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두레국수는 내가 아끼는 맛집 중에 하난데 

 

두레국수는 국수가 유명한 곳이나 나는 늘 이 곳에 가면 비빔밥을 주문 한다 

 

 

 

 

 

두레국수의 비빔밥이 유명해진 이유중 하나가 계란이 인심 좋게 넉넉히 2개가 나온다는 것

 

보통의 비빔밥은 계란이 1개가 얹어서 나오는데 두레국수 의 두레 빕빔밥 은 

 

계란이 2개다 

 

그래서 비쥬얼적으로도 굉장히 비빔밥이 많아 보이고, 인심이 매우 넉넉해 보인다 

 

 

 

 

 

 

 

 

재료는 평범한데 두레국수 의 두레 비빔밥 은 굉장히 맛있다

 

계란 2개, 넉넉히 뿌린 깨소금, 참기름, 싱싱한 야채, 잘 볶은 당근, 부추, 고사리

 

그리고 고기도 넉넉히 들어가 있다 

 

 

 

 

 

고추장을 넣고 쓱싹쓱싹 비벼주면 고소하고 살짝 매콤한 비빔밥이 완성 되는데

 

아마 두레국수 비빔밥 맛의 비결은 계란2개, 참기름, 넉넉한 소고기가 만들어낸 맛의 앙상블이 아닐까 한다

 

다른 곳의 비빔밥 보다 유독 두레국수 비빔밥이 맛있는건 

 

역시 아끼지 않고 많이 넣은 고기 그리고 계란 2개가 싱싱한 야채와 잘 어우러지기 때문~

 

두레국수의 넉넉한 인심만큼 밥 양도 많아서 누가 먹어도 식사가 끝날 무렵에는 기분 좋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부디 오래오래 계속 압구정을 지켜주기를~

 

 

마지막에 다 먹고 나면 야쿠르트를 주는데 이것도 너무 좋다 

 

마지막 입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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