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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점심 뭐 먹지? 

 

고민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고민 이다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서 주변을 탐방하듯 걸어다니면 마치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도 들고

 

익숙한 길이 낯설게 느껴져서 설레기도 한다 

 

 

 

낙지가 먹고 싶었던 날 

 

압구정역 낙곱새 맛집인 지강낙곱새 집으로 갔다 

 

 

지강낙곱새 

 

 

 

 

낙곱새를 주문할까 하다가 낚지 비빔밥으로 주문을 했다

 

 

 

매콤한 낙지 볶음에 밥을 쓱싹쓱싹 비벼서 매워서 물을 계속 먹게 만들 정도로 

 

매운 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눈물 콧물 흘리며 맛있게 먹었다 

 

 

 

 

삼계탕이 먹고 싶다던 동료의 말에 우리는 압구정역에서 삼계탕 집을 찾으러 다니다가

 

이 곳을 지나가게 되었다 

 

 

청초수물회 

 

동기의 말에 의하면 이 곳에 꽤 유명한 맛집이라고 했고

 

그녀가 섭국을 먹고 싶다고 해서 우리는 이 곳으로 들어갔다 

 

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강릉에 여행 갔을 때 섭국을 함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주문을 하려던 찰나 나의 메뉴는 바뀌고 말았다 

 

 

 

 

바로 물회 ~~~ 

 

물회를 주문하니까 공기밥 반그릇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소면 사리 까지 함께 나왔다 

 

 

 

 

회의 양은 굉장히 푸짐했다 이 가격에 물회라면 꽤 가격도 리즈너블한 수준이었고 

 

무엇보다 물회의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과식을 하고 말았다 

 

소면을 넣어서 먼저 먹고 나중에 밥 까지 다 먹어 버렸다 

 

 

 

 

 

 

그리고 섭국~~~

 

섭국도 꽤 괜찮았는데 이 곳은 물회가 진짜 압도적이었다

 

물회 먹으러 다시 한번 가야겠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순대를 못먹는 내가 오징어 순대는 먹을 수 있다 

 

 

 

 

순대 특유의 냄새와 순대 특유의 식감이 없어서 

 

오징어 순대는 먹을 수 있는데 오징어 순대가 하트 모양인 것을 찾았다

 

순간 내가 사랑하는 내 사람이 생각났고 너무 보고 싶었다

 

함께 먹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나는 한국에 그 사람은 프랑스에 있으니 함께 먹을 수가 ㅠㅠ 

 

곧 평생 함께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란다 꼭 그렇게 되기를 ~~~ :)) 

 

 

 

 

일일향 

 

 

 

 

탕수육을 주문할 까 깐풍기를 주문할 까 하다가 궁보계정을 주문했는데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

 

닭고기가 꽤 부드러웠고 양념도 감칠맛이 나고 

 

 

 

 

 

짬뽕밥도 스모크한 향이 나고 매콤해서 꽤 맘에 들었다

 

일일향은 어향동고 가 유명하지만 궁보계정도 꽤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