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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생활

런던 맛집, 도끼 들고 스테이크 썰기, 런던 스테이크 전문점 flat Iron

by MONSRFLA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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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끝나고 배가 고파왔다. 뭘 먹을까 하다가 고기를 먹고 기를 팍팍팍 높여 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어디서 고기를 그리고 무슨 고기를 먹지? 

 

여기는 런던이니까 삼겹살, 목살 같은 지글지글 고기를 구워 먹으려면 센트럴 한식당을 찾아 보거나 뉴몰든에 한식당이 많은 곳을 찾아가야 하는데 뉴몰든은 안가봐서 모르겠고 그리고 센트럴에서 멀고...

 

그렇다면 결론은 스테이크 ~ 

 

런던에는  스테이크가 맛있는 곳이 많으니까 :) 

 

구글로 스테이크 전문점 검색을 하고, okay  구글맵 찍고 걷기~ 

 

 

 

 

 

스테이크 전문점을 가는 길에 악기를 파는 곳을 봤다 

 

악알못 (악기 잘 모름) 이라서 일렉트릭 기타인지, 베이스 인지 구분이 되지 않으나

 

역시 비틀즈의 후예 영국인들 ~ 곳곳에서 악기 파는 상점들이 가는 동안 곳곳에서 많이 보였다 

 

 

 

 

 

가는 동안 너무나 비비드하고 쨍 한 컬러의 빌딩을 보았는데 "너무 이쁘잖아~~~" 

 

 

런던은 서울처럼 과거와 현재가 아름답게 공존하는 도시라서 더 정이 가고 친근하다 

 

 

 

 

 

 

The Angel ~ 이름만 들어도 holy 한 이 곳은 pub ~

 

 

영국에서 펍은 단순히 맥주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식사 까지 가능한 곳, 그래서 런던에서 펍은 점심 부터 저녁까지 늘 붐비는 곳 이다 

 

 

이름이 Angel 이면 이 곳에서 술을 많이 마시면 안취할까? 잠시 의문이 들었으나... 그건 아닌걸로~ 

 

 

오히려 이름이 성스러운 만큼 더 절제 하면서 마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 

 

 

 

내가 간 곳은 FLAT IRON 이라는 스테이크 전문점인데 이 곳은 내가 간 홀본 뿐만 아니라 코벤트 가든 등등 지점이 몇군데 있다 

 

 

이 곳에 찾아간 것은 리즈너블한 가격에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고, 학생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해서 ~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 :) 

 

 

스테이크 가격이 11파운드대, 사이드를 추가해도 스테이크와 사이드를 15파운드에 먹을 수 있다

 

 

지난번 여행으로 갔을 때 먹은 스테이크의 가격이 20파운드가 넘었는데... 이것 저것 먹고 해서 혼자서 약 40파운드를 지불했었던 기억을 떠올렸을 때 너무나도 리즈너블한 가격이었다

 

 

게다가 이 스테이크 가격이면 런던에서 버거 레스토랑에서 버거 먹는 가격과도 비슷하다

 

너무나도 착하고 아름다운 가격 :)) 

 

 

이 곳 사장님은 복 많이 받으셔야 한다 ^^ 이런 아름다운 가격에 스테이크를 판매하시다니 ~~~

 

 

 

게다가 기본으로 물과 팝콘 그리고 하우스 샐러드가 서빙 된다 ^^

별도로 사이드를 주문하지 않아도 스테이크 + 팝콘 + 그린 샐러드가 약 12파운드면 런던에서 HOLY 한 가격이다 

 

 

 

 

 

부푼 맘을 진정 시키고, 주문을 했으니 기다리기 시작 ~ 

 

 

가게가 작은 줄 알았는데 좁다란 통로를 지나가면 안쪽에 자리가 더 있다 :) 

 

 

 

 

 

드디어 메뉴 등장 ~ 

 

 

스테이크는 미듐으로 익힘을 주문 하고, 드디어 받은 메뉴 ~

 

 

스테이크, 기본으로 제공되는 팝콘 과, 그린 샐러드 (왼쪽) 가 기본 구성이다 :) 

 

 

가운데 블루치즈 샐러드는 야채를 많이 먹고 싶어서 추가로 Sophie's Salad 를 주문했다 

 

 

 

 

 

근데 여기서 잠깐~!!

 

"스테이크 나이프가 너무 귀엽자나~~~" 

 

전문 butcher 가 고기를 정육할 때 쓰는 칼 같아 보이기도 하고, 도끼 같아 보이기도 하고, 외국에서 캠핑할 때 쓰는 큰 칼의 작은 칼 같아 보이기도 하고, 미니 중식도 같아 보이기도 하고 ...

 

 

너무 너무 귀여운 스테이크 나이프에 완전 반해 버렸다 

 

 

마치 전문 butcher 가 되어서, 큰 칼로 고기를 쓱싹 쓱싹 정육하는 것 처럼 ~~~ :)))

 

 

 

 

 

 

나는 미니 도끼를 들고 스테이크를 잘 잘라서 쓱싹쓱싹해서 자르고 싶었으나 이미 스테이크는 컷팅이 되어서 나왔고

 

 

자를게 많이 없었지만 ~

 

 

그래도 미니 도끼가 내게 주어졌으니, 최대한 활용해서 스테이크를 먹어 주었다 

 

 

플랫 아이언 스테이크는 생각보다 꽤 먹을만 했고, 가성비가 꽤 좋은 스테이크 였다. 

 

 

재방문의사 있음 :) 

 

 

게다가 저 도끼 나이프가 너무 귀여워서 라도~ >_<

 

 

소소하고 즐거운 15파운드의 행복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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