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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생활

런던 지하철, 런더너 들은 지하철에서 책, 신문을 읽는다

by MONSRFLA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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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에서 가장 이색적인 풍경중 하나 인 것은 지하철  안 풍경 이었다 

 

 

어느새 부턴가 스마트 폰을 길에서도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카페에서도 

 

 

늘 핸드폰은 내 몸의 일부가 되어서 짜투리 시간이 나면 핸드폰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핸드폰으로 인스타그램도 보고 메일 체크도 하고 네이버로 검색도 하고 구글 검색도 하고 유튜브도 하고 

 

 

넷플릭스도 보고 ... 핸드폰으로 할게 너무나도 많았다

 

 

 

 

그런데... 런던에서의 지하철 풍경은 내게 너무나도 낯설게 다가왔다 

 

 

 

 

 

런던 지하철 안에서는 핸드폰을 들여다 보는 사람이 거의 없다  -_-;;;;; 

 

 

 

핸드폰을 들여다 보는 대신 이들이 뭘 하냐면 ....

 

 

 

 

 

 

책을 읽거나 신문을 읽거나 잡지를 보고 있다 

 

 

그 것도 한 두 명이 아닌 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거나 신문을 읽고 있다

 

 

왜 이건 정말 대박!!!

 

 

 

 

 

핸드폰을 달고 살았던 내게 이건 정말 문화적 충격일 수 밖에 없었다

 

 

책을 읽고 있다??? 신문을???

 

 

그러고 보니 나도 예전에는 지하철에서 책을 읽거나 신문을 읽었는데 언제 부턴가 핸드폰만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덕분에 까마득하게 예전 일들이 생각이 났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이 있을 수 있다

 

 

바로 런던에서는 지하철에서 핸드폰을 쓸 수가 없다. 거의 대부분의 노선에서 조금만 지하로 내려가면 

 

핸드폰이 바로 먹통이 된다 

 

 

No Signal!!!

 

 

간혹 인터넷이 터져서 핸드폰을 쓸 수 있는 구간이 있는데 그건 DLR Line 을 타고 지상을 이동할 때

 

또는 일부 지상인 구간을 이동할 때는 인터넷이 된다

 

 

그러나 대부분 조금만 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 

 

 

덕분에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서 책, 신문, 잡지를 많이 보게 된다. 

 

 

인터넷이 안되는게 나쁘지만은 않다. 가끔은 이렇게 다시 아날로그적인 삶으로 회귀해서 

 

책을 읽으며 사색에 잠길 수도 있으니까

 

덕분에 나도 책을 다시금 많이 읽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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